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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前 대통령 회고록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열려

기사입력 2024.02.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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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인터불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북콘서트가 열리고 있다.(사진.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오늘 2시부터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박근혜 前대통령의 북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오늘 북콘서트에는 박 前 대통령이 심사숙고해 최소한의 인원인 300여명만 초청했다. 

     

    2024년 출간한 회고록인 "침묵을 깨고 역사 앞에 서다"의 주제로 북콘서트를 열었으며, 제18대 대선 이후인 2012년 말부터 2022년 3월 대구 사저로 내려오기까지 약 10년에 걸친 이야기를 담아낸 책으로, 한일 위안부 합의, 개성공단 폐쇄, 사드 배치, 지소미아 체결, 공무원 연금 개혁 등 '박근혜 정부'의 정책과 외교안보 등을 두루 살펴 볼 수 있다.

     

    수감 시절 감옥에서 썼던 "저는 저에 대한 거짓과 오해를 걷어내고, 함께했던, 공직자들과 기업인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했다는 것을 밝히고 싶었기에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를 묵묵히 따랐습니다."와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써 이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어둠의 세력들로 부터 안보를 굳건히 지켜냈고,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국민들에게 드리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은 보람있었습니다." 등의 미공개 자필 메모도 최초로 공개했다.

     

    2권에서는 최순실씨와의 마지막 통화에서 "지금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비덱이라는 회사를 아느냐"고 물었는데, 최순실은 "대통령님 비덱이 뭔가요?"라고 반문하며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대답했기에 "그녀를 믿었다. 그녀가 나에게 거짓말을 할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한편, 회고록은 총 2권으로 나눠져 있으며, 1권에서는 아쉬웠던 연금개혁, 개성공단 폐쇄, 사드, 지소미아 등 정치, 외교안보를 다루는 내용으로 구성했고, 2권에서는 커터칼 테러와 아베의 쇠고기, 아베를 압박한 오바마, 창조경제, 괴담을 만든 메르스,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 아직 진실을 말하지 않은 최순실 등 정책과 어둠을 지나 미래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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