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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분열의 중심엔 유튜버들이 있다‼️

기사입력 2024.04.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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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 총선이 끝난지 2주일이 지났지만 휴유증은 여전하다.

     

    윤상현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자신이 주최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당이 영남 중심이다 보니 공천에 매달릴 수밖에 없고 당 지도부나 대통령에게 바른 소리를 전달 못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마치 이번 총선의 패배가 영남 때문에 패배한것인것 마냥 발언을 해 많은 정치인들을 들끓게 했다.

     

    이런 정치인들의 비판과 비난이 이어지는 것처럼 지난 선거는 대체적으로 언론과 정치인 그리고 기업이 갈등과 휴유증을 앓아왔다면, 이번에는 유튜브를 통한 보수 우파의 분열과 단결 부족은 현재 정치 콘텐츠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 시키고 있다며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추가되어 갈등의 범위와 깊이가 확대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파 정치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이러한 갈등을 경험하는 것은 "유튜브 플랫폼은 다양한 의견을 표현하고 공유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이기에 보수 우파 내부의 다양한 의견이 유튜브를 통해 보다 쉽게 드러나고 확산"될 수 있다고 첫번째 근거를 들었다.


    두번째로, 유튜브는 개인 미디어의 부상으로 인해 대중에게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언론이나 정치적 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게되고, 보수 우파 내부의 다양한 성향과 의견이 유튜브를 통해 쉽게 드러나고 확산될 수 있다. 

     

    그 결과 보수 우파의 유튜버들은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의견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으려고 한다. 이러한 경쟁적인 환경에서는 종종 갈등과 분열이 부상하게 되는데, 이는 시청자들 간의 이타적인 의견 교류보다는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직업으로 삼은 채널들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후원을 얻기 위해 재미와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성적인 논의나 협력보다는 갈등과 감정적인 반응을 부추기는 콘텐츠가 더 많이 생산되고 시청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언론의 역할이나 정치적 대화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에서도 갈등을 부추기는 것보다 협력과 이해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보수 우파 내부의 단결을 강화해 유익한 정치적 대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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