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대구 경북 상생음악회가 7월 16일(금) 19: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대구시립교향악단과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이 연합하여 희망적인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연소개]
대구시립교향악단과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이 연합하여 희망적인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대구 경북 상생 음악회>가 오는 7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됩니다. '하나 되어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날 무대에서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1번 '주피터'를 연주하고,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은 백진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오르간'을 들려 줍니다.
[프로그램 소개]
[대구시립교향악단] 지휘 : 줄리안 코바체프
모차르트 - 교향곡 제41번 C장조, K.551 ‘주피터’
W. A. Mozart - Symphony No.41 in C major, K.551 ‘Jupiter’
I. Allegro vivace
II. Andante cantabile
III. Menuetto : Allegretto
IV. Finale : Molto allegro
Intermisson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지휘 : 백진현
생상스 - 교향곡 제3번 c단조, Op.78 ‘오르간’
C. Saint-Saens - Symphony No.3 in c minor, Op.78 ‘Organ’
I. Adagio - Allegro moderato - Poco adagio
II. Allegro moderato - Presto - Maestoso - Allegro
※ 공연의 상세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며, 연주 순서는 미정
[출연진]
줄리안 코바체프 Julian Kovatchev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Music Director & Conductor)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는 이탈리아, 미국, 독일, 터키, 체코, 헝가리, 스페인 등 세계무대에서 오케스트라 및 오페라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악대학에서 프란츠 자모힐을 사사, 1973년 디플롬을 취득했다. 졸업 후 카라얀 장학금을 받았고, 헤르베르트 알렌도르프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을 사사하며 지휘 공부를 병행해 1984년 카라얀 지휘 콩쿠르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지휘자의 길로 들어선 줄리안 코바체프는 1985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야나체크의 오페라 ‘예누파’로 데뷔했다. 오페라 지휘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그는 이탈리아 스칼라 극장, 산 카를로 극장, 로마오페라하우스,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미국 시애틀오페라하우스 등에서 공연하였다. 또, 이탈리아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라벤나 페스티벌>, 코르토나 <투스칸 선 페스티벌> 등에 지휘자로 초청받아 세계적인 음악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의 주요 오페라 연주 작품으로는 ‘아이다’, ‘가면무도회’,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카르멘’, ‘팔스타프’, ‘운명의 힘’, ‘라 보엠’, ‘라 트라비아타’, ‘나비부인’, ‘나부코’, ‘오텔로’, ‘리골레토’, ‘로미오와 줄리엣’, ‘토스카’, ‘일 트로바토레’ 외 다수가 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는 불가리아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 감독,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 수석 객원 감독을 역임하였다. 그리고 이탈리아 파르마 토스카니니 오케스트라, 로마 심포니 오케스트라, 독일 쾰른 라디오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오페라단, 대전시립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였다. 차이콥스키, 슈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전곡,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전곡,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드보르자크 ‘슬픔의 성모’ 등을 녹음, 10여 장의 음반을 발매해 호평을 받았다.
백진현 BAEK, Jin Hyoun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상임지휘자 백진현은 동서대학교 대학원 교수, 중국 톈진심포니 수석객원지휘자,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미국, 러시아, 캐나다, 이탈리아, 스페인, 쿠바,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멕시코, 이스라엘, 카자흐스탄, 슬로바키아, 몽골, 중국, 일본 등의 세계 주요 도시에서 많은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하였으며, 국내에서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부산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충북도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강릉시립교향악단 등을 지휘하였다.
그는 2011년 일본 나고야,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 오페라, 대구국제오페라 축제에서 지휘하였으며, 푸치니, 도니체티, 로시니, 베르디, 비제, 베버, 모차르트 등 많은 작품의 오페라와 창작오페라 그리고 뮤지컬, 갈라콘서트 등의 공연과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궁정음악제를 비롯하여 미국(버지니아, 뉴욕, 샌프란시스코, 일리노이), 이탈리아, 중국, 태국 등 유수의 국제음악제와 심포지엄에서 공연하였다. 마산시립예술단 음악감독 겸 교향악단 상임지휘자(2003~2011)로서 8년간 활동한 그는 계명대학교, 맨해튼 음악대학원(MM), 브루클린 음악원(PGD), 하트포드 대학교 음악대학원(AD), 파이스턴 국립예술대학(DMA)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의 음악적 재능과 능력은 많은 공연 활동과 함께 그의 지휘와 연주로 제작한 C.D “Brass Friends”(2004년) 발표로 인정받았으며, 2007년 전국교향악축제에서 최고지휘자에 선정 제27회 “오늘의 음악가상”을 수상하였으며, 제33회 “부산음악상”, “2019 한국음악상”을 수상하였다. 2003년, 2007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음악콩쿠르”, 베를린, 홍콩, 대만 아시아음악콩쿠르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오랫동안 꾸준하게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로 음악 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그의 행보는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서 국내·외에서 많은 공연으로 더욱더 활발하게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