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대구백화점 앞 광장을 가득 매운 지지자들과 시민들 모습, 연단에서는 총출동한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찬조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www.kps-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18일 오후 달성을 찾았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월배시장 방문에 이어 동성로에 떳다.
달성에서부터 구름관중을 몰려들어 윤석열 후보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윤 후보의 얼굴을 보려는 시민들은 연신 "윤석열"을 목청껏 환호했다.
유세를 마치고 연단을 내려서는 윤 후보와 악수라도 한번 하려 손 내미는 모든 시민들의 손을 친근하게 잡아주었고, 여자아이를 번쩍 안아드는 윤 후보의 모습에 감동한 아이 엄마는 눈물까지 보일 정도로 다정한 모습도 연출했다.
달성에서 대구시민의 열렬한 지지세를 확인한 윤 후보는 월배시장을 방문하여 저녁준비를 위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었으며,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대구의 중심, 동성로로 이동하여 유세에 나섰다. 유세장을 빼곡하게 매운 시민들 사이를 겨우 지나면서도 뒤따라 오는 홍준표 의원을 발견한 윤 후보는 뒤로 돌아 기다리다 바로 앞까지 온 홍준표 의원의 손을 두손으로 맞잡으며, 정치 선배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예를 표했다.
땀으로 흠뻑젖은 윤후보의 뒷머리가 유세장을 빼곡하게 매운 지지자들과 시민들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사진.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www.kps-news).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홍준표 의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함께 연단에 오른 윤석열 후보는 시민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으며, 연단에서 정권교체를 명분으로 윤 후보와 함께하고자 찬조 연설을 하기 위해 총출동한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과 조우했다.
이날 동성로에는 윤석열 후보 지지자들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몰리면서 3.9 대선이 가까워졌음을 실감케했다. 본격적인 대통령선거 기간에 돌입하자 보수의 심장이라 일컫는 대구에서는 윤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짐작케하고 있다.
동성로 유세는 대구의 가장 중심가인 대구백화점 광장에 연단이 차려졌고, 윤 후보가 도착하기 수십분 이전부터 수백명의 지지자와 시민들이 몰려들었고, 윤 후보가 도착하여 유세가 시작되자 점점더 모여든 시민들로 인해 유세장 주변은 이동이 힘들 정도로 붐볐다.
각각 오른쪽과 왼쪽에 홍준표 의원, 이준석 대표와 손을 맞잡고 지지자와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넨 윤 후보는 “사랑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동성로 한복판에서 여러분 뵈니 가슴이 벅차오르고 힘이 절로 납니다. 여러분들의 지지와 격려에 더해 저에게 주신 명령을 확실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시민 여러분과 우리 모두가 원하는) 정권교체!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확실하게 해 내겠다. 국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그런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대구 시민들께 약속드린다”고 말해 대구 시민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8일 저녁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과 대구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 후보는 또 “박근혜 대통령 존경한다고 하다가 또 다른 곳에 가면 존경한다 했더니 진짠 줄 알더라 하고, 박정희 대통령이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룬 분이라고 존경한다고 하다가 박정희 군사 정권의 패악 중의 패악이 지역을 갈라치기 한 거라고 욕을 퍼부은 사람, 이런 사람 대통령 시켜도 되나”라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직격했다.
이어 “우리는 정말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한 번 속지 두 번, 세 번 속아서는 안 된다. 결집을 통해 압도적으로 심판하여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을 단호하게 심판해야 된다”고 한번더 쓴소리를 날렸다.
“이번 3월 9일은 5년에 한 번씩 있는 그런 선거가 아니다. 국가 정체성과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되찾느냐, 아니면 우리가 헌신하고 고생해서 만든 이 나라가 더 망가지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하며, “대구 시민들께서 나라가 어려울 때 국가가 위기에 빠졌을 때 늘 분연히 일어나셨던 것처럼 이번 선거에서는 대구 시민 모두 궐기하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주호영·추경호·박대출·강대식·류성걸·김용판·김상훈·홍석준·조명희·김승수·윤재옥·양금희· 김형동 등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총출동했으며,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도 참석하여 찬조 연설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