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구미시 장애인체육관에서 열렸다.(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3회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어제까지 경상북도 구미시 장애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 경상북도 및 구미시 일대의 휠체어럭비 활성화 및 인프라 구축 △ 휠체어럭비 선수들의 적극 참여를 통한 휠체어럭비 경기력 향상 △ 선수부 및 동호인부 진행을 통한 체계적 대회 운영 △ 지역 휠체어럭비 인프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 지속적인 대회 추진을 통한 경상남도 지역의 장애인스포츠 보급 및 인식 개선 △ 시·도장애인럭비협회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휠체어럭비 행정력 강화 △ 2023년 휠체어럭비 국가대표 선발 가산점 부여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대회로 (사)대한장애인럭비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장애인럭비협회,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구미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대회다.

경기는 참가팀에 의해 토너먼트 혹은 풀리그 방식의 경기로 진행되며, 순위전(1위~8위)이 이어진다. 경기가 무승부일 경우에는 승패 결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연장전(3분)을 실시하고, 여성선수가 참가할 경우 코트 내 등급합계 1.0 포인트가 추가로 주어지며, 45세 이상(78년생부터 적용) 선수가 참가할 경우 코트 내 등급합계 0.5 포인트가 추가(1년 유예, 2022년 12월까지 적용)되며, 모든 경기규정은 대한장애인럭비협회 휠체어럭비 규정집에 의해 치뤄지는 대회다.

경기규정의 주요내용은 팀에 외국인 선수 1명이상 등록 가능하고 코트내에는 1명만 출전 가능하며, 건강 증진을 위하여 예외 규정으로 대한장애인럭비협회 및 시·도장애인럭비협회(타종목 임원포함) 등록 임원은, 협회 가등록 후 경기 참가를 허용한다. 만약, 등급의 소청을 원하는 경우 반드시 등급에 대한 소청서류 및 소청비용(200,000원)을 입금해야하며, 감독, 코치는 휠체어럭비 지도 관련 자격 소지해야 한다.

이번 대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경상북도장애인체력인증센터 하영준 센터장은 "대부분의 장애인스포츠대회가 지속적으로 열리지 못하는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구미컵 휠체어럭비대회가 13번째로 이어지는것에 대해 전국의 모든 선수들과 협회 관계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앞서 말한것과 같이 역사와 전통이 이어지는 대회들이 잘 없다는것이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 대회 만큼은 30회, 더나아가 50회로 이어져 수십년 뒤에 지금을 회상할 수 있는 그런 대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