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일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회장(회장 이재활)배 및 경북장애인배구협회장(회장 유정모)배 국제 어울림 좌식배구대회가 일본 치바현좌식배구협회팀의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2회 대회를 발판삼아 국내 6팀, 국제 3팀을 초청해 치뤄진 대회로 좋은엘리베이터 주식회사 뿐만 아니라 수많은 기업, 경상북도,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경산시, 대구광역시 전 구청, 대구 동일교회를 비롯한 대구의 뜻있는 교회들의 재정적인 후원으로 이루어진 대회다.
또한, 이 대회에 참가한 중국, 일본, 몽골 3개국과는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와 경상북도장애인배구협회가 각각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 △ 장애인체육 진흥과 육성 사업 협력 △ 기사 및 방송 중계, 홍보 영상물 제작 배포 등 공익 홍보 활동 (이상 KPS), △ 장애인배구 발전을 위한 사업 협력, 지도자 및 선수 교류, 워크숍 교류 △ 관련 정보 및 자료, 교육 협력 (이상 경북장애인배구협회) 등이며, 이 협약을 통해 장애인스포츠지도자, 선수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현실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여전히 실내체육관을 구하지 못해 맘고생이 컸다. 실내체육관을 구하기 위해 구미, 포항, 경주 등 사방팔방 알아봤지만 마땅하게 구하지 못해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일대학교 체육대학에서 어려운 사정을 전해듣고 선뜻 나서서 종합체육관을 대관해줌으로써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경일대학교 김상범 교수(입학처장, 체육대학)는 "체육에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영역을 뛰어 넘어 서로가 어울려서 활동 할 수 있는 어울림 체육영역에서 경일대학교와 우리 체육대학의 생각이 통했고 특히, 총장님께서 장애인스포츠의 국제대회가 열리는데, 우리 경일대학교가 구축해놓은 체육 인프라가 장애체육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취지로 흔쾌히 승락해 주셨다."며 "장애인체육 특히, 장애인배구 활성화와 발전을 기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대회장을 찾은 류호상 교수(영남대학교 체육학부, 前스포츠과학대학원장)는 "외국팀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팀들의 경기 모습이 매우 역동적이고 파워풀하다. 체육학을 연구하고 교육하는우리 교육자들이 이러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것이며, 그를 통해 이런 경기들이 더 많이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앞으로 관심을 갖고 학문적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건강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가 높아 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일본 치바현좌식배구협회 카토(KATO MASAHITO) 회장은 "일본은 자체적으로 생활체육이 발전해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좌식배구에 참가하고, 클럽활동을 많이 하고 있지만, 함께 손발을 맞춰온 클럽팀이 해외에 시합을 나가기는 매우 어려운 현실이며, 장애인들로만 구성된 국가대표팀 이외에 타 국가경기에 어울림 클럽팀이 참가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이 대회에 처음으로 클럽팀이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서로가 교류하며 좋은 대회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바야스갈란(KHUVBOR BAYASGALAN) 몽골장애인배구협회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청해준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 이재활 회장님과 경상북도장애인배구협회 유정모 회장님께 감사하다"며, "이번에 참가한 아시아권 우리 4개의 나라 모두가 장애인배구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이 대회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리춘자 중국연변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은 "4년전 제주도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이후 코로나로 인해 교류가 끊어져 매우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 한국 대회에 올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는 같은 민족 동포로 장애인체육과 장애인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유정모 경북장애인배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약자인 장애인스포츠인들의 사기진작과 장애인체육의 확대와 장애인배구의 지역별, 국가별 균형적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클럽활동의 동기부여를 통한 장애인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비장애체육인들의 참여로 장애인체육에 대한 이해증진 및 홍보를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국제팀을 비롯하여 참가한 모든 선수가 한마음 한뜻으로 위대한 승리의 주인공이 되고, 좌식배구로 인해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쁨과 영광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 이재활 회장은 "장애인에게 체육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체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친목 도모를 통해 서로 간에 결속을 다지며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 일원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것"이라며,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경기가 아닌 각자 자기 스스로에게 도전하는 외로운 투쟁, 여러분의 불굴의 의지는 그 자체만으로 감동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홍석준 국회의원, 추경호 경제부총리(국회의원), 류성걸 국회의원, 강대식 국회의원, 임병헌 국회의원, 김용판 국회의원, 김상훈 국회의원, 양금희 국회의원(대구시당 위원장), 이인선 국회의원, 주호영 국회의원, 윤재옥 국회의원(원내대표), 윤두현 국회의원(경산), 강은희 대구교육감, 김대권 수성구청장, 윤석준 동구청장, 배광식 북구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류규하 중구청장, 조재구 남구청장 등 수많은 지역 정치인들과 기관장들의 축기를 보내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했다.
특히 권영진 前대구광역시장은 축하 화환을 보내와 제4대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前)으로써의 좌식배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탰으며, 이명호 한국장애인체육문화협회회장(前.대한장애인체육회장)도 축하 화환을 보내와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발전에 여전히 뜨거운 애정과 관심을 들어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일본치바현좌식배구팀이 우승, 경상북도장애인배구팀이 준우승, 몽골장애인배구협회팀과 경남멋진여성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는 2021년부터 장애인배구의 활성화를 위해 국제 어울림 좌식배구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공식대회가 끝난 이후 대구를 찾은 국제팀을 위해 대구경북 홍보를 위한 투어 프로그램으로 경주 일원을 여행하며, 우리나라의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아름다움과 발전상을 알림으로써, 대구경북의 아름다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