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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찬 품바문화재단 설립추진위원장, 오페라 K-품바로 국제적 명품 품바로의 부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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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시사

이수찬 품바문화재단 설립추진위원장, 오페라 K-품바로 국제적 명품 품바로의 부활 꿈꾼다.

42년만에 품바의 부활을 꿈꾸는 이수찬 위원장
세계적 거장과 품바 오페라 제작 추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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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이수찬 품바문화재단 설립추진위원장이 영호남 문화동맹 및 문화예술동맹 구축을 위해 대구 수성구 소재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회장 이재활)를 찾았다. 방송 스튜디오와 관련 시설을 돌아본 이수찬 위원장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재활 회장의 노력을 치하하며 품바문화재단 설립과 관련하여 인터뷰에 응했다.

 

"품바문화재단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오메 자네 왔능가? 머시 걱정인가? 신앞에서 인간은 모두가 거지여!”

 

김시라 선생의 어록중 하나로 품바는 무안군에서 만들어졌으며, 올해 품바 탄생 42주년이다. 2001년 김시라 선생님이 돌아가신 후 품바의 원형은 사라지고 아류 품바인 각설이 품바가 주류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현실이 안타까워 품바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품바 원형을 되찾는 것이 목적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김시라 품바의 원형을 되찾고 학술적으로 그 정신을 연구개발하여 인류의 축제로 발전시키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함이다.


더 나아가 아류 품바를 포용하고 영호남 문화동맹과 문화예술동맹을 통해 정치권에서 하지 못했던 지역갈등을 품바문화재단은 영호남 문화를 하나로 엮어 더 이상 지역갈등이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며, 가장 낮은 자들의 한숨과 해학이 넘치는 시대적 풍자가 후손들에게 예술작품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품바란 무엇인가?"


품바란 각설이 타령의 후렴귀에 사용되는 일종의 장단 구실을 하는 의성어로 전해 왔었으나 현재는 각설이나 걸인의 대명사로 일반화되어있다.


품바라는 낱말이 생활어로 우리 곁에 정착하게 된 것은 1981년에 초연된 연극〈품바>가 장장 6여년간 전국을 순회하며 공전의 히트를 쳐 현재 1,500회 공연을 기록했다.


조선 말엽까지는 “타령의 장단을 맞추고 흥을 돋우는 소리”로 통했으나, 일제 이후 '입으로 뀌는 방귀‘라는 뜻으로, 피지배 계급이 걸인 행세를 하며 기회주의자, 매국노 등의 면전에 "방귀나 처먹어라 이 더러운 놈들아!" 라며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한(恨)과 울분을 표출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또한 가진 게 없는 허(虛), 텅 빈 상태인 공(空)을 의미한다고 전하며, 구걸할 때 '바'라는 소리를 내어 "예, 왔습니다. 한 푼 보태주시오. 타령 들어갑니다." 등의 쑥스러운 말 대신 썼다고 하기도 하며, 품(일하는 데 드는 수고나 힘), 품앗이, 품삯 등에서 연유했다고도 한다.


이렇듯, 전해 내려오면서 명칭의 변화는 있었지만 거기에 함축된 의미가 "사랑을 베푼 자만이 희망을 가진다." 라는 말로 변해왔으며, 시작할 때와 끝났을 때 반드시 품바라는 소리를 내어 시작과 끝을 알렸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다른 설이 있으나, 이 타령이 가슴에 와 닿고 회자되는 것은 우리의 애환과 흥이 서린 가락도 가락이지만, 겸허하고 사심 없는 즉, 진실되고 꾸밈없는 순수한 내용 때문이 아닌가 한다. 


현시대에 재조명된 품바의 의미는 한과 울분의 역사는 가고, 진정 희망찬 역사의 도래를 염원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일 것이다. 

 

 

"K-품바를 꿈꾸다. 품바를 오페라로 제작한다고? "


아류 각설이 타령에 '원류 예술성' 위협 받아 체코 음악계 마에스트로 최영철 감독과 협업하여 오페라를 제작중에 있다. 


외국에서도 인정받는 '김시라 품바'가 본류로 인정받지 못하고, 만담과 유행가 노랫가락으로 각색된 각설이타령에 묻혀버린 현실이 안타까워 오페라 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故김시라 선생의 부인인 박정재씨를 비롯한 유족들과 세계적인 음악가 최영철 감독이 참여하고 있다.


품바문화를 대중에 알린 故김시라 선생의 고향 무안에서 조차 '김시라 품바'가 정체불명의 아류 각설이타령에 묻히고 있다. 수천회에 달하는 공연횟수 등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외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김시라 품바’를 새로운 K-문화 콘텐츠로의 격을 높이기 위해 체코 음악계 마에스트로 최영철 감독이 오페라로 제작중이다. 


'김시라 품바'는 연극에 노래가 가미된 엄연한 예술작품으로 유행가와 만담으로 엮어가는 여타 각설이타령과는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김시라 품바를 벤치마킹한 충북 음성 품바를 비롯해 여러 품바와 각설이타령이 뒤섞이면서 오히려 품바 원류의 예술성을 위협하고 있다. 오페라로 제작된 품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K-품바가 될 수 있도록 오페라 제작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품바와 KPS는 상생이 가능한가? "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KPS)는 소외된 장애체육인들을 대변하고자 운영되는 우리나라 유일의 장애인체육 전문 저널이다. 품바문화재단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풀뿌리 문화와 더불어 장애인체육도 성장하기 매우 쉽지 않은 기반을 갖고 있다. 우리 두 기관이 협업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장애인체육은 여러가지 편견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소 소외된 약자들을 대변하는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가 추구하는 역할이 품바문화재단이 추구하는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품바나 장애인이 추구하는 체육은 말 그대로 가장 낮은 자들이 추구하는 삶의 단계이다. 뜻을 같이 해 이를 함께 승화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어 간다면 큰 시너지 효과로 되돌아 올것이 틀림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품바와 더불어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의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하며, 우리나라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장애체육인을 대변할 수 있는 장애인스포츠 매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이수찬 위원장은 "두 조직이 협업하면 영호남 상생과 K-품바 부활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것"이라며, 함께 노력하자는 다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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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수찬 위원장은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 상임고문 임명을 수락하며, 임명장을 받았다. 상임고문 임명장을 수여받은 이 이원장은 영호남이 문화동맹과 문화예술동맹을 맺어 품바와 장애인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품바문화재단은 호남에서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는 영남에서의 활동을 통해 노력하기로 하고 이재활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 회장을 품바문화재단 부위원장에, 이교인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 총괄본부장을 품바문화재단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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