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 2024년 세계 여성의 날 표창 수상자 3명을 발표했다. 

미주 패럴림픽위원회의 카렌 오닐(Karen O'Neill), 바레인 패럴림픽위원회의 Noor Husain, 캐나다 패럴림픽위원회는 각각 2024년 세계 여성의 날 표창을 수상했다.

2013년부터 IPC가 운영해 온 이 상은 패럴림픽의 이상을 고취하고 긍정적으로 봉사하는 패럴림픽의 여성들에게 주로 표창한다.

Andrew Parsons IPC 회장은 "IPC 세계 여성의 날 표창은 강력한 여성 지도자가 패럴림픽을 더욱 포용적으로 만들고 여성 운동선수, 코치, 관계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명히 뛰어난 증거"라며,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미국 여성들이 장애인스포츠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여성 스포츠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실행한 카렌 오닐(Karen O'Neill)과, 장애인스포츠 홍보에 있어 바레인 패럴림픽위원회의 성장에 환상적인 공헌을 한 Noor Hosain 그리고 캐나다 패럴림픽위원회는 성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IPC 임원진은 완벽한 성별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IPC 이사회의 40% 이상이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2023년 IPC 총회에서 두 명의 부회장 직위 중 적어도 한 명은 여성이어야 한다는 IPC 규정 개정(안)의 조속한 개정을 위한 투표에 참가했다."며, "경기장에서도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기록적인 수의 여자 메달 종목과 여자 선수들의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여자 선수를 위한 참가 자격은 최소 1,859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대회에 참가가 결정된 여자 선수 990명에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패럴림픽에서 완전한 성평등을 달성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가까운 미래에 그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카렌 오닐(Karen O'Neill)은 장애인스포츠 환경을 변화시키는 데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왔으며 스포츠에서 여성의 리더십을 촉진하는 데 실질적인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그녀는 미주 지역의 획기적인 WIS(Women in Spor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