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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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발달장애인 대상 소비자 역량 강화한다!경북도는 11월 29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한국소비자원 본원, 경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북경찰청과 함께 발달장애인 대상 소비자경제교육 강사양성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소비자 권익 증진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대를 토대로 올해 3월부터 시작했다.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메신저 피싱 등 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로서의 기초 소비 역량을 높이고자 필요한 정보를 담은 교재를 ‘전국 최초’로 개발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장애인 기초 소비생활 분야 표준강의안을 개발했고 경북도는 경북경찰청과 함께 사이버 범죄 등 발달장애인의 피해 우려가 큰 부문에 대한 교육 자료를 제작했으며, 경북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교안 검수 및 강사 모집 등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경북교육청과 협업하여 올해 개발된 교재를 경북 특수학교에 배포하고 양성된 전문강사를 통한 발달장애인 소비자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황인수 경북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이번 발달장애인 소비자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발달장애인의 피해 예방과 소비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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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동약자인 지역 장애인과 제주도 문화탐방 나서울산시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에서 자력으로 이동이 어렵고 경제적으로 힘든 저소득 장애인의 여행지원을 위한 ‘행복한 동행, 함께 하늘을 날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3년 울산시 사회공헌 협약기업 공동 프로그램(올해 두 번째, 2019년 첫 번째 실시)’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울산시 주최,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 사회공헌 협약기업(21개) 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여 인원은 총 157명(장애인 69명, 기업자봉사자 46명, 인솔자 42명)이며, 환송식은 10월 23일 오전 8시 20분 중구 동천체육관 광장에서 진행된다. 울산시는 지난 2012년부터 21개 기업과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기업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22년에는 사회공헌 협약 10주년을 맞아 유에코(UECO)에서 기념행사 및 지역 어르신 초청 위문행사를 가졌다. 올해 행사는 그동안 장애인들이 여행 시 느꼈던 어려움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여행을 위해 장애인과 기업봉사자가 일대일 맞춤(매칭)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기업 사회공헌 체계(패러다임) 구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제상황으로 기업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울산의 기업들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공헌 협약기업(가나다 순)은 ㈜경남은행울산영업본부, ㈜경동도시가스, 금호석유화학(주)울산고무공장, 금호석유화학(주)울산수지공장, 농협중앙회울산본부, 동서석유화학(주), 롯데정밀화학(주), 롯데케미칼(주)울산공장, ㈜삼양사울산1공장, 울산항만공사, ㈜이수화학, 태광산업(주)울산공장, 한국수력원자력(주)새울원자력본부, 한화솔루션(주)울산, 현대글로비스(주), 현대자동차(주)울산공장, 현대중공업(주), 케이비(KB)국민은행부산울산경남지역그룹, 엘에스(LS) 엠엔엠(MnM)(주),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 울산시엘엑스(CLX), 에쓰-오일(S-OIL)(주)온산공장 등 총 21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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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정식 개소충청북도가 28일 `충청북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충청북도는 7월부터 긴급상황 발생 시 발달장애인에게 일시적 돌봄을 지원하는 「충청북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운영해왔다. 충청북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보호자가 입원하거나 경조사 또는 신체적·심리적 소진과 같은 긴급한 상황이 있을 경우, 발달장애인을 일시적으로 보호해주는 곳이다. 센터는 충주시 문화동에 위치하며 남녀 정원 각 4명으로 운영된다. 발달장애인에게 세면?목욕 등 일상생활 지원과 식사 및 야간 돌봄을 24시간 지원하여 일반 가정과 최대한 비슷하게 구성했다. 이용대상은 만 6세 이상∼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으로 보호자는 긴급상황별로 미리 정해진 일수에 따라 최대 7일(연 최대 30일)까지 긴급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일 이용료는 1만 5,000원, 식비는 3만원(본인 부담 1만 5,000원, 국비 지원 1만 5,000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식비의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센터 이용 신청은 이용 7일 전까지 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www.broso.or.kr/chungbuk/) 및 유선(☎070-5089-5863)으로 사전예약 할 수 있으며, 긴급한 상황에는 충북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043-851-3650)로 접수하면 된다. 충청북도 이제승 보건복지국장은 “충청북도 발달장애인긴급돌봄센터 개소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도내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해 안전하고 두터운 돌봄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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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장애인 운전지원센터」 개소지난 24일 경상북도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 「포항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은 도로교통공단 포항운전면허시험장 주관으로 경북도, 경북경찰청, 장애인 관련 단체장, 지역 도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경상북도지사 감사장 수여 및 유공자 표창,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는 2013년 부산 남부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에 12개소가 운영 중이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교육으로 사회참여를 확대시키는 장애인 교통안전의 허브기관으로서 맞춤형 상담, 교육, 면허취득까지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포항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경상북도 동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약 8만 명의 장애인이 운전 관련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며, 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이동권을 보장받아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센터는 학과교육 및 기능교육, 도로주행 교육까지 모든 운전교육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등록장애인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상이자(1급~4급)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태경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도내 장애인에게 교육, 면허취득 등 운전과 관련된 절차를 지원할 포항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가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도내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신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앞으로 더 많은 센터 개소로 장애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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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발달장애인지원사업 성과 공유 및 발전 모색대전시는 22일 대전TJB공개홀에서‘대전시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성과대회 및 충청권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확대 등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관계 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1부 성과대회와 2부 심포지엄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성과대회에서는 그동안 대전시의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경과보고와 함께 사업별·분야별 성과를 돌아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사업 추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관련 기관 종사자 간 네트워크의 장도 열린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충청권 발달장애인 기관관계자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통합지원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국가․지자체․지역사회 등 주체별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 기조강연은 전북대 김미옥 교수가 맡고 김대용 건양사이버대 교수, 백은령 총신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대전시에서 현재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은 8,426명이다. 10년 전 대비 2,100여 명이 늘어난 수치로 국내 총인구가 꾸준히 감소하는 현 상황에서 발달장애인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전시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022년부터 ‘최중증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지원’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위기 상황에 처한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AI기술 기반의 도전적 행동 중재 지원’,‘도전적 행동 발달장애인 낮활동 서비스 지원사업’등을 펼치고 있으며 여러 긍정적인 정책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발표된 2024년 정부예산안에 발달장애인 지원 예산 3,567억 원, 최중증 발달장애인 단계별 1:1 통합돌봄 예산 717억 원이 편성된 것과 관련해 대전시도 지원 정책을 발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사회복지 현장 직원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분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더 촘촘하고 세심하게 채워줄 수 있는 지원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과 함께 공존하며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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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장애인 화합 한마당제30회 전남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23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23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제30회 전남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 및 제22회 장애인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도의회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신민호 기획행정위원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장애인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축제로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재옥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해남군지회장 등 16명이 도지사상을 받았다. 또 도의회의장상, 순천시장상,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 등 11명이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념식에 이어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12쌍의 장애인 부부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화촉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부부 중 80대 최고령 부부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부부는 “60여년 동안 함께하면서 여섯 남매를 낳아 키우고 먹고사는데 바빠서 생각하지도 못했던 결혼식을 이제라도 할 수 있어 설레고 행복하다”며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도록 결혼식을 만들어준 전남도와 전남지체장애인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부부에게는 2박 3일간 신혼여행을 지원해 행복한 삶을 응원했다.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초대가수 공연, 장애인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장애인 가족 모두가 하나 되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부대행사로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장애인들에게 혈당검사 등 기초의료검사, 네일아트, 이·미용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장애인보조기구 이동 수리센터’에선 휠체어 수리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14만여 장애인 모두의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 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장애인 콜택시 확대 등 이동권 보장에 힘쓰고, 문화·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장애인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누리도록 각종 복지시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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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대회기 인수경상남도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대회기를 전달받고 내년 체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폐회식에서 2024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이어 차기 개최지인 경남을 알리는 홍보 영상물 상영을 통해 경남의 우수성과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은 이번 대회에서 금 38개, 은 53개, 동 58개 등 총 149개의 메달로 총점 9만 4577.30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이날 폐회식에서 수영 동호인부 5관왕을 차지한 강창완 선수는 대회 최우수동호인상을 수상했으며, 경남선수단은 타 시도의 모범이 되는 으뜸선수단상을 받았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13년 만에 경남에서 개최되는 전국 장애인체전이 화합과 감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는 내년 전국장애인체전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경남도는 내년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2024 전국체전 집행부 제1차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기관별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준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12월 15일에는 경남의 전국체전 개최를 알리기 위한 카운트다운 표시기 제막식과 함께 정치․경제․체육 등 각 분야의 대표인사 등 300여 명과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및 D-300일 기념행사를 개최해 도내 유관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한편, 제105회 전국체전은 내년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은 같은 해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주 개최지인 김해시를 중심으로 경남 18개 시군 일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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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평생교육 관계자 워크숍 및 장애인식공감 토크콘서트 개최강원특별자치도는 11월 20일(월)부터 21일(화)까지 1박2일동안 춘천시 남이섬에서 “2023년 평생교육 관계자 워크숍 및 장애인식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평생교육 관계자 역량강화 및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평생교육 및 장애인 평생교육 관계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토의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도내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관계자와 장애인 평생학습에 관심있는 도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1일차인 11월 20일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따뜻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발달장애인 배우 겸 캐리커쳐 작가 정은혜씨의 특별한 일상을 담은 영화 「니 얼굴」을 함께 감상하고, 이어 정은혜 작가와 영화 제작진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발달장애인의 희망 이야기 ‘제 꿈은 다 이뤄졌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 정은혜 작가는 발달장애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작가로서, 또 배우로서 성장해온 삶을 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내 객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이어진 사례공유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장애인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인 충주시 “장애인 프래밀리(friend+family)”사업을 함께 공유하고 도내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후 시간부터 2일차인 11월 21일까지 이어진 평생학습 관계자 워크숍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교육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운영 방안에 대한 현안특강, 인공지능(AI) 리터러시(글을 읽고 쓰는 능력)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이 진행되어 관계자들의 평생학습도시 운영 및 기술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평생교육 비전워크숍을 통해 평생교육 전문가로서 서로 노하우를 나누고 배우면서 협력의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과 장애인식공감 토크콘서트와 관련하여 김규하 도 교육법무과장은 “평생학습 발전을 위해서는 도내 관계자들의 역량강화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무엇보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가 확산되어 도민 모두가 누리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생학습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인주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관계자간 교류 및 연계협력이 더욱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자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확산에 평생교육진흥원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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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 미신고시설 불법행위 근절위한 관리 방안 마련인천광역시는 지난 8월 부평구 장애인 미신고시설에서 발생한 장애인 학대 발생 사건과 관련해, 관내 장애인 미신고시설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장애인 미신고시설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인천시는 장애인 미신고시설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인데, 전수조사는 올 12월까지로 미신고시설 의심 가구와 적발된 적 있는 관내 장애인 미신고시설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10월부터 동일 주소지 내 동일 보장가구원이 아닌 2가구 이상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장애인 생활안정(장애인 연금, 장애수당 등)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수급 대상으로 동일 주소지 내 5인 이상 가구를 전수조사토록 하고 있지만, 인천시는 좀 더 촘촘한 조사를 위해 전수조사 대상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인천시는 전수조사 시 시, 군·구,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민·관 합동 실태조사단을 구성해 의심되는 시설 현장 확인 및 장애인학대 등장애인 미신고시설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장애인 미신고시설 학대 예방과 신속한 보호를 위한 긴급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미신고시설 학대 적발 등 긴급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발 빠른 응급조치를 위해 임시거처를 제공하고, 학대조사와 의료기관 연계 등 기관 간 업무수행을 위해 민·관 합동 실태조사단과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복지사각 지대에 숨어있는 장애인 미신고시설의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 미신고시설 의심 정황에 대한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시가스검침원(안전점검원), 장애인활동지원사,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장애인 미신고시설 교육 및 안내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시 장애인 미신고시설 관리방안 마련을 통해 앞으로 장애인 미신고시설 불법행위를 근절해 장애인의 인권 및 안전을 보호하고, 장애인 복지시설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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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찬 품바문화재단 설립추진위원장, 오페라 K-품바로 국제적 명품 품바로의 부활 꿈꾼다.지난 23일 이수찬 품바문화재단 설립추진위원장이 영호남 문화동맹 및 문화예술동맹 구축을 위해 대구 수성구 소재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회장 이재활)를 찾았다. 방송 스튜디오와 관련 시설을 돌아본 이수찬 위원장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재활 회장의 노력을 치하하며 품바문화재단 설립과 관련하여 인터뷰에 응했다. "품바문화재단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오메 자네 왔능가? 머시 걱정인가? 신앞에서 인간은 모두가 거지여!” 김시라 선생의 어록중 하나로 품바는 무안군에서 만들어졌으며, 올해 품바 탄생 42주년이다. 2001년 김시라 선생님이 돌아가신 후 품바의 원형은 사라지고 아류 품바인 각설이 품바가 주류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현실이 안타까워 품바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품바 원형을 되찾는 것이 목적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김시라 품바의 원형을 되찾고 학술적으로 그 정신을 연구개발하여 인류의 축제로 발전시키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함이다. 더 나아가 아류 품바를 포용하고 영호남 문화동맹과 문화예술동맹을 통해 정치권에서 하지 못했던 지역갈등을 품바문화재단은 영호남 문화를 하나로 엮어 더 이상 지역갈등이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며, 가장 낮은 자들의 한숨과 해학이 넘치는 시대적 풍자가 후손들에게 예술작품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품바란 무엇인가?" 품바란 각설이 타령의 후렴귀에 사용되는 일종의 장단 구실을 하는 의성어로 전해 왔었으나 현재는 각설이나 걸인의 대명사로 일반화되어있다. 품바라는 낱말이 생활어로 우리 곁에 정착하게 된 것은 1981년에 초연된 연극〈품바>가 장장 6여년간 전국을 순회하며 공전의 히트를 쳐 현재 1,500회 공연을 기록했다. 조선 말엽까지는 “타령의 장단을 맞추고 흥을 돋우는 소리”로 통했으나, 일제 이후 '입으로 뀌는 방귀‘라는 뜻으로, 피지배 계급이 걸인 행세를 하며 기회주의자, 매국노 등의 면전에 "방귀나 처먹어라 이 더러운 놈들아!" 라며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한(恨)과 울분을 표출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또한 가진 게 없는 허(虛), 텅 빈 상태인 공(空)을 의미한다고 전하며, 구걸할 때 '바'라는 소리를 내어 "예, 왔습니다. 한 푼 보태주시오. 타령 들어갑니다." 등의 쑥스러운 말 대신 썼다고 하기도 하며, 품(일하는 데 드는 수고나 힘), 품앗이, 품삯 등에서 연유했다고도 한다. 이렇듯, 전해 내려오면서 명칭의 변화는 있었지만 거기에 함축된 의미가 "사랑을 베푼 자만이 희망을 가진다." 라는 말로 변해왔으며, 시작할 때와 끝났을 때 반드시 품바라는 소리를 내어 시작과 끝을 알렸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다른 설이 있으나, 이 타령이 가슴에 와 닿고 회자되는 것은 우리의 애환과 흥이 서린 가락도 가락이지만, 겸허하고 사심 없는 즉, 진실되고 꾸밈없는 순수한 내용 때문이 아닌가 한다. 현시대에 재조명된 품바의 의미는 한과 울분의 역사는 가고, 진정 희망찬 역사의 도래를 염원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일 것이다. "K-품바를 꿈꾸다. 품바를 오페라로 제작한다고? " 아류 각설이 타령에 '원류 예술성' 위협 받아 체코 음악계 마에스트로 최영철 감독과 협업하여 오페라를 제작중에 있다. 외국에서도 인정받는 '김시라 품바'가 본류로 인정받지 못하고, 만담과 유행가 노랫가락으로 각색된 각설이타령에 묻혀버린 현실이 안타까워 오페라 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故김시라 선생의 부인인 박정재씨를 비롯한 유족들과 세계적인 음악가 최영철 감독이 참여하고 있다. 품바문화를 대중에 알린 故김시라 선생의 고향 무안에서 조차 '김시라 품바'가 정체불명의 아류 각설이타령에 묻히고 있다. 수천회에 달하는 공연횟수 등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외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김시라 품바’를 새로운 K-문화 콘텐츠로의 격을 높이기 위해 체코 음악계 마에스트로 최영철 감독이 오페라로 제작중이다. '김시라 품바'는 연극에 노래가 가미된 엄연한 예술작품으로 유행가와 만담으로 엮어가는 여타 각설이타령과는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김시라 품바를 벤치마킹한 충북 음성 품바를 비롯해 여러 품바와 각설이타령이 뒤섞이면서 오히려 품바 원류의 예술성을 위협하고 있다. 오페라로 제작된 품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K-품바가 될 수 있도록 오페라 제작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품바와 KPS는 상생이 가능한가? "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KPS)는 소외된 장애체육인들을 대변하고자 운영되는 우리나라 유일의 장애인체육 전문 저널이다. 품바문화재단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풀뿌리 문화와 더불어 장애인체육도 성장하기 매우 쉽지 않은 기반을 갖고 있다. 우리 두 기관이 협업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장애인체육은 여러가지 편견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소 소외된 약자들을 대변하는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가 추구하는 역할이 품바문화재단이 추구하는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품바나 장애인이 추구하는 체육은 말 그대로 가장 낮은 자들이 추구하는 삶의 단계이다. 뜻을 같이 해 이를 함께 승화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어 간다면 큰 시너지 효과로 되돌아 올것이 틀림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품바와 더불어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의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하며, 우리나라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장애체육인을 대변할 수 있는 장애인스포츠 매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이수찬 위원장은 "두 조직이 협업하면 영호남 상생과 K-품바 부활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것"이라며, 함께 노력하자는 다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이수찬 위원장은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 상임고문 임명을 수락하며, 임명장을 받았다. 상임고문 임명장을 수여받은 이 이원장은 영호남이 문화동맹과 문화예술동맹을 맺어 품바와 장애인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품바문화재단은 호남에서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는 영남에서의 활동을 통해 노력하기로 하고 이재활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 회장을 품바문화재단 부위원장에, 이교인 대한장애인스포츠뉴스TV 총괄본부장을 품바문화재단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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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한마음스포츠센터, 「2023 최우수장애인체육시설」 선정!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2023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 및 장애인 친화시설 선정 사업」 평가 결과, '부산시한마음스포츠센터'가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부산시한마음스포츠센터는 전국 장애인 체육시설 77곳 중 ▲장애인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이용 편의 ▲안전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활용 등의 평가 항목에서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 중에서도 최우수 시설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한마음스포츠센터는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시설로 장애인 이용객의 우선적인 편의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지난해에는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전국 1위 가맹점 시설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체육관 장애인 전용사용 시간대 운영’이라는 파격적인 시책을 도입해 장애인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훈련 및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부산시 장애인 선수단이 부족한 훈련환경 속에서도 장애인전국체육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단초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부산시한마음스포츠센터는 올해 개관 15주년이 된 만큼 장애인스포츠경기 사진전 및 장애인·비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10월 15일)를 개최하는 등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편견 없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훈련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마음껏 스포츠를 누릴 수 있는 한마음스포츠센터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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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장애인선수 체육직무 채용 활성화 업무협약식지난 17일(화)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김진태 도지사·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조향현 이사장), ㈜강원랜드(이삼걸 대표이사)는 장애인선수 체육직무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특별자치도(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5월, 도내 7개 채용기관(한국고용정보, 강원일보사, 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 소노인터내셔널, MS홀딩스, 강원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영월의료원)과 1차로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32명의 장애인 선수가 도내 8개 기업에 체육직무로 채용되어 기업으로부터 급여를 받으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9월 ㈜강원랜드에서 장애인 선수를 체육 직무로 채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추진되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선수 30명을 체육 직무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도내 100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이 가능한 직무를 개발하지 못해서 장애인 의무고용(3.1%)을 이행하지 못하고 고용부담금을 내는 경우가 많았다. 장애인 선수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장애인 의무고용 달성을 위해 올해부터 강원자치도와 도장애인체육회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도내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고용 컨설팅을 시행하였고, 특히, 기업에서 장애인 선수를 채용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적되었던 선수훈련 및 근태관리를 도(도장애인체육회가) 전국 최초로 전담 관리*하게 되면서 도내 기업의 장애인선수 채용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오늘 업무협약식은 ㈜강원랜드에서 도(도장애인체육회)에 체육직무 채용 활성화 기부금(연간 162백만 원) 전달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후원받은 기부금은 연간 323백만 원이며, 장애인선수 훈련비(훈련장 임차 및 훈련 장비 구입) 등으로 쓰일 계획이다(월 200천 원). 김진태 도지사(도장애인체육회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체육진흥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그리고 고용부담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일석삼조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무척 뜻깊게 생각하며, 내년에는 장애인선수 체육 직무 채용을 더욱 늘리고 장애인체육 예산을 확보하여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체육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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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인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참가 기업 및 참여자 모집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4일 송도컨벤시아 전시홀에서 개최되는‘2023년 인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할 기업과 참여자를 모집한다.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는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과 장애인 채용을 원하는 기업체의 일자리 연결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민간기업의 장애인 채용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구인 기업이 현장면접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박람회 행사장에 별도의 면접용 부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자우편(second0123@naver.com, guchang2@kead.or.kr) 및 전화(070-4741-1332, 032-242-1032)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인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누리집(http://인천장애인일자리박람회.kr)에 방문해 이력서를 사전에 등록하면 별도의 이력서 작성 없이 바로 면접에 참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더욱 많은 장애인이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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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개원 18주년 35만여명 진료 달성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올해 개원 18주년을 맞은 가운데 전신마취 치과치료, 찾아가는 이동진료 등 35만여 명이 이용해 장애인의 평생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애인치과병원은 서울시에서 2005년 전국 최초로 설립한 장애인전문 치과병원으로 신체 또는 이동에 불편한 장애인의 구강진료를 위한 시설과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장애인 치과진료를 전담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상근 마취과 전문의·전문 간호사 등이 상주해 장애인이 안전하게 전신마취를 하고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다. 2005년 개원 이후 올해 9월까지 누적 350,793명 장애인 환자가 내원했고, 그 중 중증장애로 인해 일반 치과치료가 어려운 5,851명이 전신마취 치과치료를 받았다. 더불어 내원 환자 41.5%인 145,536명이 서울시 보조금 지원으로 140억 원의 진료비 감면혜택을 받았다. 장애인치과병원은 장애등급과 연령에 관계없이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경우 비급여 치과진료비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50%, 건강보험대상자 장애인은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직접 내원하기 힘든 의료사각지대 장애인을 방문해 진료해주는 ‘찾아가는 장애인치과이동진료’를 실시해 ’05년부터 올해 9월까지 142,211명을 지원했다. 장애인의 구강질환이 많은 이유는 구강관리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주된 장애의 재활과 치료에 집중하다 보니 관리나 치과치료의 적기를 놓쳐서 비장애인보다 구강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장애인치과병원은 중증장애로 행동조절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원스톱(One-Stop) 전신마취 치과치료가 가능하다. 전신마취에 필요한 심전도 검사, 흉부 엑스레이(X-ray), 혈액검사 등 사전검사와 치료가 한 번에 이뤄져 편리하고 안전한 치과치료를 제공한다. 중증 장애인은 뇌병변 장애로 행동조절이 어렵거나 정신장애, 지적 장애, 자폐성 장애로 치과치료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해 비협조적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전신마취 상태에서 전문의료진이 치료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 외 치과공포증이 매우 심하거나 심한 구역 반사로 간단한 처치마저 고통스러운 환자도 전신마취 대상이다. 김성균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장은 “장애인과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신마취실을 확장할 계획이다. 장애인 환자들이 대기없이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공공의료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2024년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에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시가 두 번째 건립하는 장애인치과병원으로 치과용 의자 12개, 전신마취실, 회복실, 페디랩실 등 시설을 완비해 더 많은 장애인이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약자와의 동행을 강화한다. 현재 서울지역 외 전국에 장애인치과병원(장애인구강진료센터)은 14곳이 운영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장애인 구강 건강을 위해 치과치료, 전신마취 치과치료, 찾아가는 장애인치과이동진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을 추가 조성하여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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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제28회 장애인합동결혼식 개최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회장 배외수)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지역사회가 후원한 ‘제28회 경상북도장애인합동결혼식’이 17일 경북 안동 두리원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경상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을 비록해 가족 ·하객 및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 배외수 회장이 신랑·신부의 결혼서약과 앞날을 축하하는 주례를 맡았다. 장애인결혼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장애인합동결혼식은1996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총 228쌍이 화촉을 밝혔다. 특히 올해 장애인합동결혼식에는 사회·경제적 사정으로 지금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 3쌍과 동거 중인 장애인 커플 1쌍의 결혼식도 함께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행복의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 4쌍의 사연은 제각각으로 장애인복지관 직업훈련실에서 배우자를 만났지만 자녀의 출산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랑신부도 있고, 혼인신고 후 같이 살고 있지만 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도 있었다. 이번 결혼식에는 행복나눔 사랑의 꽃 나누기 운동본부, 캐럿, 더노스페이스안동점, 안동동일화방문구센터 등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웨딩 비용 일체와 식사, 각종 혼수물품 및 웨딩카가 지원되어 풍성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또한 신혼부부들은 결혼식이 끝나면 3박 4일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특히, 신혼여행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전 일정을 같이 동행하며 부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할 예정이다. 경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장애인합동결혼식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딛고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부부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안정적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